'검객' 김현수, 첫 사극 영화
태율(장혁)의 딸 태공 役
김현수 "태옥의 당당한 모습 매력적"
영화 '검객'에서 '태율'(장혁)의 딸 태옥을 연기한 배우 김현수./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영화 '검객'에서 '태율'(장혁)의 딸 태옥을 연기한 배우 김현수./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배우 김현수가 영화 '검객'에서 연기한 '태옥'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17일 오전 '검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장혁, 김현수, 최재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현수는 '검객'에서 '태율'(장혁 분)의 딸 '태옥'을 맡아 열연했다. 장혁과 어지러운 세상으로부터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특별한 호흡을 보여준다.

이날 김현수는 "첫 사극 영화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태옥의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 자기가 위험해도 불의를 보면 직진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했던 역할들과 달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2011년 영화 '도가니'를 시작으로 '굿바이 싱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하며 성장하고 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초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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