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서 다이빙 코치 현민 役
눈빛만으로 미스터리 표현
감독 "180도 변화 가능한 배우"
'디바' 이규형./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디바' 이규형./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드라마와 영화, 최근에는 예능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이규형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13일 영화 '디바' 제작진은 극 중 현민으로 열연한 이규형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바'는 최고가 되고 싶은 두 디바의 욕망과 경쟁을 그린 영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규형은 이영과 수진(이유영 분)을 오래도록 지켜봐 온 다이빙 코치 '현민'을 분한다. '디바'를 완성하는 삼각형의 마지막 꼭지점이다.
'디바' 이규형, 신민아·이유영과 삼각형 완성…新 인생캐 예고
영화 '디바' 이규형./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디바' 이규형./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앞서 이규형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비밀의 숲'의 윤과장부터 '하이바이, 마마!'의 조강화까지, '인생 캐릭터 제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예능까지 출연하며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그가 '디바'의 현민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캐릭터 스틸에서는 눈빛만으로도 미스터리를 표현하고 있다. 그날의 사고에 대한 비밀을 숨긴 '현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 "전작들을 보면서 캐릭터에 따라 180도 변화가 가능한 배우라 생각했고, 연기에 있어 이미 검증되어 있었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는 조슬예 감독의 말처럼, '디바'에서는는 이규형의 또 다른 '인생캐'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디바'는 오는 9월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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