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구소녀'에서 주수인으로 분한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목요일 아침
영화 '야구소녀'에서 주수인으로 분한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목요일 아침


배우 이주영이 상반기 화제작인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구소녀'로 돌아온 이주영을 만났다. 이주영은 '야구소녀' 외에 전작 '이태원 클라쓰'와 관련해서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단밤포차 요리사' 마현이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이태원 클라쓰'가 이정도로 사랑받을 지 모르고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주영은 "원작이 연재되고 있을 때 재미있게 봤다. 원작 속 인물을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며 "잘 될 것 같다고 기대하진 않았다. 모든 일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연기 하면서 느낀건데 이걸 하면 이점이 있을 것이고, 이걸 하면 리스크가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하면서 작품을 선택해봤자 의도대로 되진 않더라"라며 "계산하기 보다 그때그때 마음 가는데로 끌려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일일 것 같고 후회도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지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돼 첫 선을 보였고,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돼 이주영이 독립스타상 배우부문을 수상했다.

오는 18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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