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984'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원더우먼 1984'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영화 '원더우먼 1984'가 6월 개봉을 고수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워너브라더스가 '원더우먼 1984'를 예정대로 6월 5일 개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원더우먼 1984'가 극장 개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워너브라더스는 "사실이 아니다. 극장에서 개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더우먼 1984'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다이애나(갤 가돗)가 새로운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후반 작업으로 인해 한 차례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부분 극장이 문을 닫았다. 또한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랙 위도우' 등의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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