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빠른 시일내에 귀국할 것"
5월 크랭크업 예정…촬영 지연 될 듯
배우 송중기./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중기./ 사진=텐아시아DB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콜롬비아 촬영을 멈추고 귀국을 결정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20일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보고타' 팀이 안전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에 긴급하게 내린 결정이다.

배급사에 따르면 '보고타' 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예정이며 촬영 재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중기와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크랭크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일정이 지연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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