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8집 타이틀곡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 SEOTAJI MOAI [THE FILM] >이 오는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CGV 영등포 THX 관에서 상영된다. < SEOTAJI MOAI [THE FILM] >는 서태지 밴드와 뮤직비디오 스태프들이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떠났던 11일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서태지가 직접 촬영 과정에서 있었던 경험을 전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칠레와 이스터섬 등 총 50,000km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이스터섬의 강한 바람으로 무인 헬기가 서태지 주변으로 추락하는 사고 등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 사막인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한 데스 밸리, 문 밸리, 타티오 간헐천 등 다양한 자연을 볼 수 있는 촬영 로케이션 장면도 볼 수 있다. 또한 SD 버전으로 발표됐던 ‘모아이’ 뮤직비디오가 HD급으로 재편집 돼 공개될 예정이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