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덴마크 영화 가 개봉 4주차 만에 누적 관객 3만 5000명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4주차 주말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24개 스크린에서 373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3만 5055명을 기록했다.

수잔 비에르 감독의 는 올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두 가족의 일상을 통해 폭력과 복수, 용서에 대해 성찰한다.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1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래 줄곧 3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왔다. 지난 주말 스크린 수 역시 하루 20개 내외였다. 나 등의 영화에 비하면 미약한 수치이지만 3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영화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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