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썸머 나잇 : 스타 나잇
12일 (일) 20:00~24:00 청풍호반무대
아티스트: 이적, 칵스

2010년 6월, EP 앨범 로 첫 인사를 건넸던 칵스는 파티 태생 밴드다. 데뷔 후 약 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듣는 순간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에너지로 충만하다. 12일 청풍호반에서 펼쳐질 ‘스타 나잇’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칵스는 어떻게 결성됐나.
이현송: 2008년 12월 31일, 록 음악하는 친구들끼리 파티를 기획했다. 그 멤버들의 조합이 좋아서 칵스를 결성하게 됐다.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09년 11월 EBS ‘헬로루키’였다.
이수륜: ‘올해 마지막 달이라니까 넣자’는 심정이었는데, 딱 붙은 거다. 발표 후에 완전 난리가 났다.

클럽 공연 위주로 활동하던 때는 어땠나.
박선빈: 우리가 자유롭게 놀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수륜: 그래서 무대에 올라갈 때 술도 조금씩 먹고. (웃음)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가장 많이 변한 건 뭘까.
박선빈: 단순히 우리만 즐기면 되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좀 생겼다.

칵스 이름을 걸고 파티를 연다면 어떤 콘셉트가 좋을까.
박선빈: 우리끼리 편하게 놀고 즐기고 싶은 파티라, 팬들보다는 같이 음악 하는 사람들이나 주변인들을 초대하고 싶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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