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요계는 그야말로 ‘컴백 홍수’다. 그룹 VAV·모모랜드·다이아, 가수 정세운·헤이즈·수란 등이 새 음반을 발표한다. 새 주말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와 ‘킬잇’ 등이 안방극장에 펼쳐지고, 영화 ‘돈’ ‘악질경찰’ ‘우상’ 등이 개봉된다.

가수 정세운.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세운.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가요 : 쏟아지는 ‘컴백’

그룹 VAV가 18일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공개하는 네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쓰릴라킬라(THRILLA KILLA)’는 레트로풍 리듬에 누구도 자신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날 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데뷔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데뷔 음반 ‘어라이벌 오브 에버글로우(ARRIVAL OF EVERGLOW)’를 내놓는다. 에버글로우는 이유·시현·미아·이런·아샤·온다 등으로 구성된 6인조 팀이다.

오는 19일에는 가수 정세운과 헤이즈가 각각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정세운은 새 미니음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0)’의 타이틀곡 ‘필링(Feeling)’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필링’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고백하는 내용의 곡이다. 래퍼 페노메코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헤이즈는 첫 번째 정규 음반 ‘쉬즈 파인(SHE’S FINE)’으로 돌아온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로, 두 곡이다. 헤이즈가 이번 음반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룹 모모랜드는 오는 20일 쇼케이스를 연다. 다섯 번째 미니음반 ‘쇼 미(Show Me)’에 6곡을 담았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모랜드는 팬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룹 다이아도 같은 날 다섯 번째 미니음반 ‘뉴트로’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연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완성한 음반으로, 타이틀곡은 ‘우와’로 정했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채로운 구성과 다이아의 ‘칼군무’를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오는 22일에는 가수 수란의 두 번째 미니음반 쇼케이스가 열린다. 2017년 6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음반 ‘워킨(Walkin)’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닥터 프리즈너’ 공식 포스터. / 제공=지담
‘닥터 프리즈너’ 공식 포스터. / 제공=지담
◆ 방송 : ‘닥터 프리즈너’ ‘킬잇’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시작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가 18일 제작발표회를 연다.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의사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남궁민·권나라·김병철·최원영·이다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OCN 새 주말드라마 ‘킬잇'(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도 같은 날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 킬러와 사람을 살리는 형사의 이야기다. 오는 23일 베일을 벗으며 배우 장기용·나나·노정의·정해균 등이 뭉친다.

오는 19일에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네 모녀의 삶을 다루며 배우 김해숙·유선·김소연·김하경·홍종현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23일 처음 방송된다.

같은 날 tv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코리아’도 제작발표회를 연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식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고은·신현준·조세호·박나래·황광희 등이 뭉쳤다. 오는 24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14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은 오는 20일 제작발표회를 연다. 솔직한 상품 후기와 신선한 상품 등 쇼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상민·민경훈·황광희·송해나·지숙 등이 출연한다.

영화 ‘악질경찰’ 포스터. /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악질경찰’ 포스터. /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영화 : 베일 벗는 ‘돈’ ‘악질경찰’ ‘우상’

영화 ‘로망'(감독 이창근)이 18일 언론시사회를 마련한다. 치매에 걸린 노부부의 이야기다. 배우 이순재·정영숙·조한철·배해선·이예원 등이 뭉쳤다. 개봉은 다음달 3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와 ‘생일'(감독 이종언)의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장난스런 키스’는 오는 22일 주인공 왕대륙 등이 참석하는 내한 기자간담회도 연다.

배우 설경구·전도연 등이 뭉친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떠나보낸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오는 19일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가 언론시사회를 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평화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다. 배우 박희순·진경·황우슬혜·장성범·보라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돈'(감독 박누리)과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우상'(감독 이수진) 등이 오는 20일 개봉된다.

배우 류준열·유지태·조우진·김재영·원진아 등이 뭉친 ‘돈’은 부자가 되고 싶어서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의 이야기다.

‘악질경찰’은 비리는 눈 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배우 이선균·전소니·박해준·송영창·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배우 한석규·설경구·천우희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은 남자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의 이야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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