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청년경찰’ 예고편 화면 캡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청년경찰’ 예고편 화면 캡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 무비락)이 박서준·강하늘의 젊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8월 9일 개봉 하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극이다.

11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경찰대학 입학 선서와 혹독한 훈련을 받는 신입생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화려한 견장이 달린 예복을 입은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에 이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과 똑똑하지만 ‘허당’ 매력을 드러내는 두뇌파 희열의 모습은 20대 청년의 풋풋함과 독특한 개성을 엿볼 수 있다.

기준과 희열이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반전된다. 두 사람은 “못 찾아도 하는 데까지 한번 해보자”, “그래 가자”고 패기 있게 외치며 무작정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사건 해결에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에 더해 현장경험이 전무한 이들이 전공지식을 총동원, 의문의 상대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전력을 다한다.

여기에 “너네 경찰 아니야. 아직 학생이야!”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길 원하는 양교수(성동일)의 모습을 비롯해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수사 과정을 암시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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