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문식 /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이문식 /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배우 이문식이 현재 자신이 중독된 것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진, 제작 영화사 아람) 주연인 이문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문식은 자신이 중독됐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술과 운동이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 말고 일상적으로 아이들과 노는 거 빼고는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한다. 내 나름대로 외로움을 달래는 방식이다. 무장해제를 하고 싶을 때는 술을 마시고, 배우로서 뭔가를 준비한다고 할 때는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날은 웨이트트레이닝 두 시간을 하고 배드민턴을 치고 산에 오른다. 배드민턴은 2년 정도 쳤는데, 그거에 비하면 꽤 잘치는 편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집에서 아이들한테 TV를 안 보여준다. 그래서 끊임없이 애들하고 놀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판타지 영화. 이문식은 저수지 가는 외딴 길에 위치한 중독노래방의 주인이자 야동 중독자 성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15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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