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더 서클’
‘더 서클’
엠마 왓슨의 신작 ‘더 서클'(감독 제임스 폰솔트)이 오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더 서클’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 ‘더 서클’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데이브 에거스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인 엠마 왓슨과 믿고 보는 배우 톰 행크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 서클’은 오는 22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더 서클’의 특별 영상 ‘그 곳이 알고 싶다’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을 전격 해부하는 영상으로 “왜 모두가 그 곳을 가고 싶어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준다. 영상 속에 소개된 서클은 첫째, 어린이집, 농장, 개인 수영장, 반려견 요가 시설 등 일반 회사가 갖고 있지 않는 ‘최고의 시설과 최적의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둘째, 자동 센서를 통해 방문객을 인식하고 환영하는 엘리베이터와 사원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병을 예방하는 ‘놀라운 서비스’ 등을 본인은 물론 병을 앓고 있는 가족 구성원에게까지 제공한다.

셋째, ‘휴머니즘과 소통이 있는 곳’을 강조하는 서클의 직원들은 즐거운 점심을 먹으며 회사 내 다양한 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서클 CEO인 에이몬의 재치 넘치는 프레젠테이션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영상 후반부 메이가 서클의 천재 개발자 타이와 회사 지하실에서 비밀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고, 그로부터 “지금의 서클은 잘못하고 있어요.”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 모습이 이어져 완벽하게만 보이는 꿈의 기업,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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