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노무현입니다’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노무현입니다’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개봉 10일만인 오늘(3일) 다큐멘터리 장르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는 동시에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78,397명), 개봉 3일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386,464명), 개봉일부터 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 2주 연속 20대-50대 관객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 1위 등극 등 연일 다큐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10일만인 3일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 최다 관객 동원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후 18일만에, 다큐 최초 박스오피스 1위 기록작 ‘워낭소리’가 개봉 후 3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할 때 ‘노무현입니다’는 압도적인 속도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노무현입니다’는 한국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16부작 정치드라마로 불릴 만큼 반전의 연속이었던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 경선 당시 지지율 2%로 출사표를 던진 꼴찌후보 노무현이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대선후보 1위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과정을 담았다.

당시 노무현 캠프의 자원활동가였던 유시민 작가,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함께한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과 조기숙 전 홍보수석비서관,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의 참모였던 안희정 현 충남지사,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현 대통령까지 39명의 진심이 생생하게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노무현입니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관객 평점 9.6 CGV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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