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배소은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제작 영화사 아람)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배소은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제작 영화사 아람)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소은이 PC방에 중독됐다고 고백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 제작 영화사 아람) 언론시사회가 이문식·배소은·김나미·방준호·김상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극 중 배소은은 중독노래방 초보 도우미이자 게임 중독자 하숙 역을 맡았다.

이날 배소은은 “컴퓨터는 내 관심사가 아니었다. 쓸 일이 많이 없었다. 하숙 역을 연기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과제가 있었다. 먼저 컴퓨터를 배우는 게 급선무였다. 친구들에게 배운 뒤 PC방을 전전하면서 밤을 새서 게임을 하는 이들을 관찰했다”면서 “게임보다는 PC방에 중독이 됐다. 그 공간에서 여러 가지 음식들을 섭렵했다. 불편했는데 나중에는 안정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소은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장르고 캐릭터라서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영상물을 보기 보다는 소설을 참고했다. 실제로 게임을 열심히 하고, 게임 중독자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판타지 영화. 오는 15일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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