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터너티_메인포스터_최종
이터너티_메인포스터_최종
영화 ‘이터너티'(감독 트란 안 훙)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18일 찾아온다.

프랑스 소설을 배경으로 세계적 여배우들과 영상 미학의 거장이 전하는 영원한 사랑과 삶에 대한 작품 ‘이터너티’가 오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터너티’는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콩쿠르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알리스 페르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100여 년의 걸친 세 여인의 사랑과 삶을 그리며 눈부시게 찬란한 순간들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다.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 단 두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영상 미학의 거장 트란 안 훙 감독과 세계적 여배우 오드리 토투,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가 가세해 다시 없을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봄을 닮은 풍부한 색감과 세 여배우들의 매혹적인 표정이 돋보인다. 소녀의 발랄함부터 고전적인 매혹미까지 갖춘 ‘아멜리에’, ‘코코 샤넬’의 오드리 토투는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며 그가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은 무엇인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 신인여배우상을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한 ‘나우 유 씨 미’,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멜라니 로랑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란 감정을 고혹적인 눈빛에 담아 상대를 응시한다.

또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아티스트’,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의 베레니스 베조 역시 삶의 찬란한 순간에 느끼는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 내고 있어, 그들이 펼쳐 낼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의 모든 순간들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이보다 더 마법 같을 수 없다!”(elle) 라는 리뷰와 ‘찰나의 순간, 영원한 사랑’ 이라는 카피는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세련된 영상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는 트란 안 훙 감독과 세 여배우들이 빚어낼 ‘이터너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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