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지창욱, 송중기, 이종석, 김수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지창욱, 송중기, 이종석, 김수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했던 한류스타들이 강렬함을 앞세워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바로 지창욱 송중기 이종석 김수현으로 이들은 거친 액션부터 남성미, 잔혹한 악역 등 다채로운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준비를 끝마쳤다.

가장 먼저 지창욱이 나선다. 지창욱은 오는 9일 개봉하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웰컴 투 동막골’(2005)을 선보였던 박광현 감독의 12년 만의 차기작이다.

지창욱은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탁월한 전락과 스킬로 승승장구하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이 PC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때우는 백수 권유를 연기한다. 지창욱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무일푼의 청년부터 억울한 누명을 씐 죄수, 그리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거대 세력이 맞서는 강인한 모습 등 캐릭터의 여러 모습을 소화하며 충무로의 샛별 자리를 찜했다. 전작인 tvN ‘더 케이투’에서 선보였던 액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 격투에 이르는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쾌감을 선사한다.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상 배우로 거듭난 송중기는 7월 개봉을 확정한 ‘군함도’(감독 류승완)를 통해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알렸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독립투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전작인 ‘태양의 후예’에서 특수부대 알파팀 유시진 대위로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좋아하는 여자인 강모연(송혜교)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을 녹였다. ‘군함도’에서는 강인한 사명감을 가진 독립군으로 더욱 단단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슬림한 몸매의 독립군 역을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하며 열정을 보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중기는 촛불에 둘러싸인 모습만으로도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달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V.I.P’(감독 박훈정)를 통해 색다른 이종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석은 ‘V.I.P’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아 변신을 감행했다. ‘V.I.P’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이야기다.

이종석은 북한 고위층 아들 VIP 김광일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그리고 전작인 ‘W’를 통해 정의감 넘치고 선한 캐릭터로 두각을 드러냈던 이종석인 만큼 ‘V.I.P’를 통해 보여줄 그의 연기변신이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래 기다렸다.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프로듀사’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김수현이 ‘리얼’(감독 이사랑)로 곧 출격한다. 매 작품 전혀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했던 김수현이 이번에는 거친 남자로 관객들을 맞는다. ‘리얼’은 검은 세계의 의뢰를 말끔하게 처리해온 해결사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누아르다.

김수현은 화려한 성공의 욕망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카지노 호텔을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거칠 것이 없는 장태영 역을 맡았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거칠고 선 굵은 김수현의 연기를 볼 수 있다. 김수현은 ‘리얼’ 촬영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며 액션 연습에 열을 올리는 등 이전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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