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손예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손예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국판 출연을 검토 중이다.

30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을 제의 받고 검토 중”이라면서 “시나리오를 받은지 얼마 안 된 상태다. 현재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3년 일본에서 발행된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판타지 연애 소설이다.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 아이오 미오가 비 오는 어느 날 약속처럼 남편 아이오 타쿠미, 아들 아이오 유우지에게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슴 뭉클한 판타지 휴먼 멜로다. 소설 출판 당시 일본 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다. 2004년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국판은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하반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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