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너의 이름은’ 스틸컷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너의 이름은’ 스틸컷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벌써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입소문 열기에 힘입어 연일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독보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유일무이한 ‘신카이 월드’를 구축해 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영화답게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현재까지 1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거침없는 흥행 질주로 일찍이 2016년 일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재패니메이션 사상 두 번째로 흥행 수입 200억엔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 역시 수직 상승 중이다.

‘너의 이름은’ 스틸컷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너의 이름은’ 스틸컷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지난 10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부천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통해, 혹은 한국 개봉을 기다릴 수 없어 일본까지 직접 날아가서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만장일치 추천평을 쏟아내며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렇듯, 새해 첫 인생영화로 주목받는 ‘너의 이름은.’은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참여하고,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주제곡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전곡을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7년 1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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