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판도라’ 포스터 / 사진=NEW 제공
‘판도라’ 포스터 / 사진=NEW 제공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 CAC엔터테인먼트)가 거대한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가족애까지 볼거리 가득한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한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1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어둠을 뒤흔드는 경고음과 함께 벌겋게 끓어오른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그 동안 상상조차 해 본적 없는 초대형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폐허가 되어버린 재난 현장과 대혼란에 빠져버린 사람들의 모습들이 리얼하게 그려져 마치 재난 현장 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어느 누구도 손 쓸 수 없는 상황 속에 오직 가족을 살리기 위해 나서는 청년 재혁(김남길)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더 이상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재난에 맞선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예고한다. 한편 모든 것을 감추려는 총리와 뒤늦게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대통령 등 청와대 내부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대립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더욱 고조시킨다.

‘판도라’ 예고편 / 사진=NEW 제공
‘판도라’ 예고편 / 사진=NEW 제공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판도라’ 메인 포스터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도 여전히 불타고 있는 발전소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린 엄청난 재난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불길은 더욱 강렬하게 치솟아 오르고, 폐허가 되어버린 현장. 그 곳에서 홀로 서 있는 재혁은 절망적인 현실에 모든 것을 잃은 듯 보이지만, 돌아보는 눈빛에는 강한 힘이 담겨있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 4년 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베테랑’ 촬영, ‘부산행’ 시각효과, ‘변호인’ 음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의 참여까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김남길·김영애·문정희·정진영·이경영·강신일·김대명·유승목·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판도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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