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헤어질까’ 박규리 “시나리오 읽고 꼭 도전하고 팠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박규리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어떻게 헹어질까'(감독 조성규, 제작 하준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규리가 조성규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제작 하준사) 언론시사회가 서준영·박규리·이영란 그리고 조성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규리는 작품 참여 이유에 대해 “앞서 ‘두 개의 연애’로 조성규 감독님과 작품을 하면서 즐거웠다. 현장도 너무 좋았다. ‘내 안에 이런 모습이 있구나’를 감독님과의 작업을 통해서 느끼게 됐다”면서 “감독님이 작품을 권해줬을 때 흔쾌하게 할 수 있었다. 또 반려견을 키우고 보내봤던 입장으로서 이정의 입장이 와 닿았다. 꼭 해보고 싶은 시나리오라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몰랐다. 작품에 들어가고 나서 고양이 카페를 많이 갔다. 그래서 극 속 고양이 얌마가 나에게 잘 다가와줬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이영란)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초청작이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