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웰메이드 감성 미스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충무로 연기퀸 엄지원과 공효진이 출연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이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와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기존 미스터리 장르의 포스터들과는 달리,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모노톤의 배경과 측면과 정면을 포착한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모노톤의 색상이 주는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두 배우의 얼굴은 회색 배경과 맞물려 묘한 서늘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서로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두 여자의 측면과 정면을 포착한 4종의 이색 포스터는 지선과 한매, 두 여자의 미스터리한 관계는 물론, 영화 속 숨겨진 진실과 충격적 반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미씽: 사라진 여자’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미씽: 사라진 여자’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공효진과 엄지원의 열연이 돋보이는 런칭 예고편은 퇴근 후, 보모 한매와 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엄지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뒤이어 요람을 흔드는 한매(공효진)의 뒷모습이 이어진다. 싸늘한 표정의 한매의 옆얼굴은 ‘공블리’ 공효진의 변신을 예감케 한다. 그런 한매를 간절히 찾아 헤매는 지선의 모습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인 엄지원의 열연에 대한 신뢰감을 더한다. 특히 서럽게 오열하는 공효진의 모습을 담은 엔딩 컷은 진한 여운까지 남긴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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