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유해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유해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럭키’ 유해진이 조윤희와 전혜빈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배우인 유해진·이준·조윤희·임지연과 이계벽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한 작품에서 두 여배우와 키스를 한다는 것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많이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 같다”면서도 “(나는) 키스를 한 분하고 한 적도 별로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윤희가 잘 이끌어줬다. 전혜빈 역시 우정 출연으로 촬영장에 온 첫날 키스를 하게 됐는데, 너무 잘 해주셨다. 감사하면서도 죄송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극중 유해진은 성공률 100%,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한 번 목표한 타깃은 반드시 제거하는 완벽한 킬러 형욱 역을 맡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은 자신이 32살, 무명 배우로 착각하고 그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럭키’는 성공률 100%의 킬러 형욱(유해진)이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으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이 자신이 무명배우 재성이라고 착각, 그 삶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과정이 웃음 포인트다. 사카이 마사토·카가와 테루유키·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우치다 켄지 감독)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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