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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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작품에 캐스팅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 영화에 캐스팅됐다. 촬영 당일 아침 대본을 쓰는 홍상수 감독 작품답게 아직 제목이나 내용, 캐릭터 등은 정해진 바 없다. 1월 중순 크랭크인만 확정된 상황이다.

김민희 소속사 측은 “최근 홍상수 감독 신작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실을 알렸다. 최근 연기력 면에서 부쩍 성장한 김민희와 칸이 사랑하는 홍상수 감독의 만남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김민희는 홍상수 작품 이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대 남자 배우로는 정재영이 낙점됐다. 정재영은 이에 앞서 ‘우리 선희’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 김민희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면서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당일 오전 시나리오가 나오는 홍상수 감독 작품 특유의 작업 스타일로 인해 홍상수 감독 영화에는 자주 출연하는 고정 배우들이 있다. 이 때문에 새롭게 발탁된 주연 배우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김민희의 경우는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민희가 고현정, 문소리, 엄지원, 정유미 등으로 대표되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2006년 스크린 데뷔작으로 ‘해변의 여인’을 선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 영화를 통해 연기력이 성장해 감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감독에 대한 신뢰가 대단한 배우. ‘북촌 방향’에서도 영화의 내러티브 상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이 출연을 위해 다른 스케줄도 양해를 구하고 잠시 미루는 등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감독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통해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인 문소리. 그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목소리 출연으로 홍상수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이후 ‘하하하’, ‘다른 나라에서’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엔 홍 감독의 16번째 장편 영화 ‘자유의 언덕’에서 영선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생활의 발견’, ‘하하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 선희’ 등에 출연한 예지원도 홍상수 감독의 여자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여배우다. 특히 ‘생활의 발견’에서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 명숙 역을 맡은 예지원은 홍상수 특유의 문법과 유머를 완벽 소화, 이 작품으로 제10회 춘사대상 영화제 올해의 조연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극장전’에서 여배우 최영실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재조명 받았으며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엄지원은 영화 ‘극장전’으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을 믿고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유미 역시 홍상수 감독의 뮤즈라 꼽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그간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 등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캐스팅 돼 청순한 매력을 뽐낸 정은채도 홍상수의 새로운 뮤즈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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