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진출한 아이돌
스크린 진출한 아이돌


스크린 진출한 아이돌

올 한해 아이돌의 스크린 진출이 두드러진다.

최근 영화에서 익숙한 얼굴이 종종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이돌들은 그간 이른바 ‘연기돌’로 변신, 드라마 작품 등을 통해 무대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 왔다. 더불어 인지도를 높이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발판을 닦기도 했다. 최근엔 TV에서 스크린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연기적인 활동면에서 조금 더 깊이 파고 들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으며, 엠블랙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더욱 인정받았다. 이홍기는 ‘뜨거운 안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빅뱅 탑은 ‘포화속으로’를 통해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바 있으며, 2PM 준호는 ‘감시자들’로 스크린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올해도 연기돌의 영화 출연이 활발했다. 상반기 흥행작인 영화 ‘수상한 그녀’에는 그룹 B1A4의 진영이 출연했다. 진영은 극중 오말순(나문희)의 손자이자 반지하밴드의 리더 반지하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출연이었지만 진영은 자신의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했고, 시청자들에게도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어필했다.

소녀시대 윤아는 한중 합작영화 ‘짜이찌앤 아니’ 출연을 확정지으며 시선을 모았다. ‘짜이찌앤 아니’는 지난 2009년 상하이 국제 영화제 합작 프로젝트 마켓에 시나리오를 출품, 가장 투자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상(Most Promosing Project to Invest Award)을 수상하며 프로젝트의 기획력은 물론 상업적 흥행 가능성까지 인정받은 작품. 윤아는 극 중 자유분방한 매력을 소유자 아니 역을 맡을 계획이다

그룹 f(x)의 설리는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해적’에서 여해적 흑묘를 연기했다. 설리는 눈웃음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흑묘 역할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설리는 지난 6일 주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패션왕’을 통해 또 한 번 스크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설리는 ‘패션왕’에서 전교 1등이지만 최악의 패션 감각을 지닌 곽은직 역을 맡아 ‘제대로’ 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역배우부터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이번에야말로 보여줄 전망이다.

타이니지 도희와 달샤벳 우희도 8월 개봉한 한국 최초의 3D 공포영화 ‘터널’에서 활약했다. tvN ‘응답하라1994′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욕설 연기를 선보였던 도희는 이번 작품에서 깊은 상처를 지닌 미스터리한 소녀 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했다. 우희는 극 중 클럽 DJ 혜영 캐릭터로 분해 발랄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KBS2 ‘성균관 스캔들’, MBC ‘보고싶다’, SBS ‘옥탑방 왕세자’ 등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JYJ 박유천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를 통해 스크린 데뷔했다. 박유천은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준 귀공자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빅뱅의 탑은 ‘포화속으로’, ‘동창생’에 이어 추석시즌 ‘타짜-신의 손’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시금 단단히 다졌다. ‘타짜-신의 손’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다 서울 강남의 하우스에 입성하게 되면서 타짜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대길의 파란만장한 승부의 세계를 그린 영화로, 탑은 초짜 대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그룹 엑소의 디오는 오는 13일 갭오하는 영화 ‘카트’를 통해 연기돌에 정식 도전한다. 도경수는 선희(염정아)의 아들 태영 역을 맡아 염정아와 모자 호흡을 펼친다. 출연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가 보여줄 임팩트는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레디액션’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포미닛 남지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디액션 청춘’에는 청춘을 주제로 한 네 편의 이야기를 묶은 옴니버스 작품으로, 동해는 ‘소문’ 편에서 자신을 향한 헛소문으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전교회장 정우 역으로 열연했다. 남지현은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길을 액션활극으로 그려낸 ‘훈련소 가는 길’ 편에서 극 중 남자친구를 군대 보내는 여자 친구 역할을 맡아 스크린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처음 선보인다.

걸스데이 민아는 20일 개봉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한 태만(김상경)와 승일(조재윤)의 첫 번째 고객으로 등장한다.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아빠에 대한 아픔 때문에 진상을 부리지만 태만을 통해 이를 서서히 치유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