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로봇 군단의 흥행은 계속될까? 뭔가 불안하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는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작품이다. 역시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폭발적인 흥행세가 빨리 꺾인 느낌이다. 더 화려하고, 강력해진 로봇 군단이 등장했음에도 164분이란 길고 긴 러닝타임, 만족스럽지 못한 이야기가 걸림돌이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는 2일까지 308만 6,734명을 동원해 개봉 8일 만에 300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는 건 분명하다. 또 오전 9시 기준, 49.6%의 예매율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다. 1~3편 모두 700만 이상 흥행을 기록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전편의 흥행 속도와 비교하면 한참 더디다. 3편은 개봉 첫 주에 무려 335만을 동원했다. ‘트랜스포머4’, 뭔가 불안하다.

# ‘신의 한 수’ ‘소녀괴담’, 전야 개봉이 꼭 필요했나


‘신의 한 수’(왼쪽), ‘소녀괴담’ 스틸
‘신의 한 수’(왼쪽), ‘소녀괴담’ 스틸
‘신의 한 수’(왼쪽), ‘소녀괴담’ 스틸

‘신의 한 수’, ‘소녀괴담’ 등 두 편의 한국 영화가 2일 전야 상영에 들어갔다. ‘신의 한 수’는 502개(1,285회) 상영관에서 6만 7,332명(누적 7만 3,874명)으로 2위에 올랐고, ‘소녀괴담’은 324개(919회) 상영관에서 2만 4,630명(누적 2만 6,798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두 작품 모두 ‘높은 관심’ ‘관객의 문의’ 등 이유로 개봉 전날 영화를 공개했다. 분명 ‘상생’과는 거리가 있는 행위다. ‘소녀괴담’의 경우 공정한 영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리틀빅픽쳐스가 배급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전야 개봉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만족스러운 개봉 전야 성적을 남긴 ‘신의 한 수’는 23.4%로 예매율로 바짝 끌어 올렸다. 예매율만 놓고 봤을 때 ‘트랜스포머4’를 넘어서긴 어려울지라도 분명 위협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괴담’은 예매율 3위에 올라 있지만, 5.8% 예매율에 머물러 있다.

# ‘끝까지 간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끝까지 간다’(왼쪽),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
‘끝까지 간다’(왼쪽),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
‘끝까지 간다’(왼쪽),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

6월 극장가에서 강력한 ‘투톱’을 형성했던 ‘끝까지 간다’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여전히 3~4위에 자리했다. 이번주 역시 순위는 유지하겠지만, 관객 동원만 봤을 때는 분명 하락세다. 각각 2.6%, 3.4%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6월 한 달 동안 후회 없이 달린 두 작품,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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