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장동건, 하정우, 마동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양동근, 장동건, 하정우, 마동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양동근, 장동건, 하정우, 마동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남자 배우들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해냈던 김기덕 감독이 이번엔 마동석의 ‘변신’을 예고했다.

‘일대일’은 김기덕 감독의 20번째 작품으로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로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 중 살인 용의자 7인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그림자의 대장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김기덕 사단에 첫 합류한 마동석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매번 작품과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이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배우들의 내면에 감춰진 새로운 면모를 이끌어 내왔다. 양동근, 장동건, 주진모, 하정우 등 많은 배우들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주진모는 ‘실제상황’(2000)에서 가슴에 분노를 살인으로 폭발시키는 젊은 화가로 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기덕 감독은 ‘수취인불명’(2001)에서 양동근을 캐스팅, 시트콤으로 잘 알려진 그의 코믹한 연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끄집어 냈다. 양동근은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는 혼혈아 창국 역을 맡아 현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얻었다.

장동건은 ‘해안선’(2002)에서 군사경계지역에서 해안선을 지키다 정신적 장애를 겪는 해병대 강상병 역을 통해 광기어린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장동건은 미남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재평가 받았다. ‘시간’(2006)에 출연한 하정우는 이별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성형수술한 옛 연인임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 지우 역을 맡아 연기력을 갖춘 신인배우로 조명받았다. 이정진은 ‘피에타’(2012)에서 악랄한 사채업자 강도를 연기해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남성미를 보여줬다.

이처럼 배우들의 잠재된 내면과 새로운 재능을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 마동석은 이번 ‘일대일’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 배우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공수부대, 환경미화원, 스님 등 러닝타임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연기 변신을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자’의 연쇄살인마, ‘결혼전야’의 순수한 꽃집 노총각, ‘노리개’의 열혈기자, ‘더 파이브’의 조폭 출신 대리운전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마동석이 이번 ‘일대일’에서 어떤 강렬한 변신을 만들어 보여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수취인불명’, ‘해안선’, ‘시간’, ‘일대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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