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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던데, 예외는 있는 법이다. 캐머런 디아즈, 레슬리 만, 케이트 업톤 뭉친 ‘디 아더 우먼’이 3주 연속 흥행 정상을 달리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를 끌어내리고 흥행 1위로 데뷔했다.

28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디 아더 우먼’은 25일부터 27일까지 2,4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 세운 로맨틱 코미디물이 흥행 정상에 오른 것은 오랜만의 일. 지난 2011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그린 호넷’ 이후 흥행에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카메론 디아즈도 간만에 정상에서 웃었다. ‘노트북’으로 유명한 닉 카사베츠 감독이 연출한 ‘디 아더 우먼’은 남자에게 배신당한 세 여자가 그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2014. 4.25-27 북미박스오피스 성적
2014. 4.25-27 북미박스오피스 성적
2014. 4.25-27 북미박스오피스 성적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윈터 솔져’는 1,604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수익은 2억 2,488만 달러로 올해 개봉작 중 ‘레고 무비’에 이어 두 번째로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마블 유니버스 히어로 단독 영화중에서는 ‘아이언맨’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흥행 막바지에 접어든 ‘윈터 솔저’의 마지막 경쟁자는 이번 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에서 거미가 웃을지 캡틴이 웃을지,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주간을 노리며 개봉, 2위로 출발했던 종교 영화 ‘헤븐 이즈 포 리얼’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38.7% 수익 감소한 1,38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누적수익을 5,191만 달러로 늘리며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고작 1,200만 달러. 개봉 2주차에 제작비의 5배에 달하는 돈을 챙긴 셈이다.
거미 캡틴
거미 캡틴
이 영화는 이래저래 치이는 모양‘새’다. 앵무‘새’ 리오 얘기다. 4위에 자리한 ‘리오 2’의 누적 수익은 9,615만 달러. 같은 기간 1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던 1편과 비교하면 아쉬운 행보다. ‘리오3’가 나올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11월 요절한 배우 폴 워커의 유작 ‘브릭 맨션’은 960만 달러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원래 크게 흥행할 작품은 아니었지만,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은 남는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기다리는 폴 워커의 유작은 2015년 4월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7’이 아닐까 싶다.

추락하는 조니 뎁에게는 날개가 없는 듯하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대작블록버스터 ‘드랜센던스’는 아직 2,000말 달러도 벌어들이지 못한 상태. 조니 뎁의 출연료가 이보다는 높지 않을까 싶은데, 그의 자존심에 금이 심하게 가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주에는 해외에서 선개봉한 거미 인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찾아온다. 이미 해외 시장에선 1억 3,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상태다. 본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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