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 ‘스파이더맨’ 1,2, 3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 ‘스파이더맨’ 1,2, 3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 ‘스파이더맨’ 1,2, 3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2′은 역대 ‘스파이던 맨’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1962년 코믹스를 통해 등장한 ‘스파이더 맨’은 2002년 샘 레이미 감독과 토비 맥과이어에 의해 스크린으로 옮겨진 후 히어로 캐릭터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4일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2′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보기에 앞서 ‘스파이더 맨’ 시리즈들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자.

#피터 파커, 슈퍼히어로 되기=’스파이더맨’ 영화화(2002년)

‘스파이더맨 ’1편은 피터 파커가 방사능에 누출된 거미에 물려 초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갑작스러운 힘을 남용하다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깨닫고 뉴욕을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가장 악명높은 악당 캐릭터 닥터 옥토푸스 대신에 그린 고블린이 등장했는데, 이는 그린 고블린과 피터 파커의 개인적 관계에 초점을 맞춰 극적 요소를 높인다는 목적이었다. ‘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 주에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북미 시장에서 4억 370만 달러, 전 세계 시장에선 8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은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이후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피터 파커의 정체성 혼란=’스파이더맨 2′(2004년)

1편 제작이 끝나자마자 샘 레이미 감독은 2편에 돌입했다. 1편의 흥행으로 2년만에 돌아오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2편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0호의 ‘더 이상 스파이더맨은 없다!’를 바탕으로 ,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피터 파커의 정체성 혼란과 내면의 갈등을 그렸다. 닥터 옥토푸스가 악당으로 등장했고, 책임감 때문에 고뇌하는 영웅의 모습을 심도있게 그렸다. 2억1천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파이더맨의 아찔한 고공 활주, 뉴욕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대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피터 파커의 자아찾기=’스파이더맨 3′(2007년)

3편에서 스파이더맨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다. 피터는 심비오트(외계물질)에 의해 더욱 강한 힘을 가지게 되지만 점차 변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힘에 대한 유혹을 떨쳐내고 자아를 찾아 간다. 3억 달러의 제작비답게 더욱 스펙터클한 액션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요 악당은 샌드맨과 베놈, 그리고 해리 오스본이었다. 피터와 세 악당이 얽히고설킨 인연 속에서 각각 복수심을 품게 되는데, 싸움의 과정에서 인물들이 오해를 풀고 용서를 배우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렸다.

#새로운 피터 파커의 리부팅=’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년)

‘스파이더맨4′는 등장인물 문제를 두고 감독과 제작사간의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무산됐고,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팅 제작이 이뤄지게 됐다. ’500일의 썸머’로 데뷔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다. 제이미 벨, 안톤 옐친, 테일러 로트너, 조셉 고든 레빗, 로버트 패틴슨, 대니얼 래드클리프, 잭 애프런, 로건 러먼 등 수 많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던 피터 파커 역은 신인인 앤드류 가필드가 꿰찼다. 새로운 히로인 그웬 스테이시 역에 엠마 스톤이 합류했으며, 두 남녀 주인공은 영화 출연을 계기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10대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피터 파커의 사랑과 고뇌를 그렸고, 그린 고블린처럼 과학 실험에 의해 괴물처럼 변해버린 악당 리저드가 등장했다. 전세계 2억 6,20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리부트 사례로 꼽혔다.

#강력해진 피터 파커=’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년)

스파이더맨이 오는 24일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과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의 대결을 그린다.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스펙터클한 액션, 거대한 스케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능가하는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rk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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