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캡틴


한국보다 한 주 늦게 북미 지역에 상륙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이하 ‘윈터 솔저’)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8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윈터 솔져’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938개 상영관에서 9,502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편인 ‘퍼스트 어벤져’의 오프닝(6,505만 달러)은 물론, 역대 4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 중인 ‘분노의 질주5: 언리미티드’(8,813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마블 스튜디오 슈퍼히어로 영화중에서는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3부작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어벤져스’의 후광을 크게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벤져스’ 이후 개봉한 마블 히어로 영화 속편 가운데 ‘아이언맨 3’(2013)는 전편보다 36%, ‘토르: 다크 월드’(2013)는 30% 스코어가 상승한바 있다. 이에 비해 ‘윈터 솔저’의 전편 대비 상승률은 무려 48%다. ‘윈터 솔저’를 ‘어벤져스’ 최고 수혜자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순위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순위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순위

캡틴의 인기는 해외 시장에서도 뜨겁다. 3월 26일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윈터 솔져’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총 2억 7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월드와이드 합계 3억 212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 1위로 데뷔한 ‘노아’는 ‘윈터 솔저’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전주 대비 61% 감소한 1,704만 달러가 ‘노아’의 2주차 성적으로 그 흥행세가 다소 아쉽다. 실제로 지금까지 ‘노아’가 북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7,238만 달러로 1억 2,500만 달러의 제작비 회수까지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버금가는 이슈작이 될 것이라는 파라마운트의 기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8,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라이온게이트사의 SF 영화 ‘다이버전트’는 같은 기간 1,297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의 누적 흥행 수익은 1억 1,400만 달러로 제작비 회수에는 성공한 상태다. 하지만 원작과 배우 인지도가 낮은 해외에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

4월 4일- 6일 북미박스오피스
4월 4일- 6일 북미박스오피스
4월 4일- 6일 북미박스오피스

‘노아’의 부진 속에 또 다른 종교 영화 ‘갓즈 낫 데드’는 그야말로 흥행 기적을 선보이고 있다. 580 상영관이 늘어난 1,758개 관에서 관객을 만난 영화는 77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로 한 계단 역주행했다. 누적 수익 3,255만 달러로 개봉 3주 만에 제작비의 15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노아’의 제작비는 1억 2,500만 달러, 이 영화의 제작비는 고작 200만 달러다. 작은 고추가 (역시) 맵다.

또 하나의 기적적인 행보를 보이는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같은 기간 611만 달러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개봉관 수 증가와 달리, 수익 감소를 보인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그래도 개봉 5주차임을 감안하면 내실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주 굴욕적인 성적으로 데뷔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사보타지’는 2주 연속 망신아닌 망신을 당했다.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극장당 평균 수익이 1,000달러를 넘질 못했다.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서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아놀드의 흥행력이 예전만 못해 살짝 걱정이 앞선다.
신작
신작
돌아오는 주말에는 지난 2011년 개봉한 ‘리오’의 속편 ‘리오2’가 개봉한다. 전 세계에서 무려 4억 8,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전작의 성공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등이 목소리 출연한 영화의 우리말 더빙에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소녀시대 써니, 류승룡 등이 참여했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드래프트 데이’도 출격한다. 만년 하위팀 미국 프로 풋볼(NFL) 구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단장 소니가 신인 선수 선발 1순위 지명권을 따내기 위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밖에 2013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공포 영화 ‘아큘러스’도 북미 극장 문을 두드린다.

글, 편집.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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