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제국의 부활’을 서울의 모든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CGV-롯데시네마와 직배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지난 몇 달간 힘겨루기 해오던 부율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한 결과다.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앞서 CGV는 외화 직배사들(워너브라더스코리아,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등)에게 “2013년 9월부터 서울 극장 수입 부율을 4(극장)대 6(배급사)에서 5대 5로 바꾸겠다”고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직배사들이 극장 측의 부율 결정에 반발하면서 서울 롯데시네마와 CGV 극장에서 몇몇 영화가 상영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극장과 직배사간의 마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화는 ‘몬스터 주식회사’ ‘토르: 다크월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레고 무비’ 등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300: 제국의 부활’로 이어질 조짐을 보였으나, 4일 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300’의 헐벗은 사내들을 서울 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부율 조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이번 합의가 워너브러더스에서 배급하는 모든 영화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 부율을 둘러 싼 논란을 정리해 봤다.
편집. 최진실 tru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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