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고든
영화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고든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20세기 폭스사와 워너브라더스가 ‘더 멘털리스트’의 프로듀서 브루노 헬러와 함께 드라마 ‘고담’을 만들 계획이다. ‘고담’은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 고담시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형사 제임스 고든의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다. 방영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누가 제임스 고든 역에 캐스팅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크나이트’에서는 게리 올드만이 이 역할을 맡은 바 있다.
10. ‘다크나이트’에서 파생될 수 있는 스핀오프는 무궁무진합니다. 잘 짜여진 드라마의 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간판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패러디 영화가 만들어진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미트 더 스파르탄’ ‘에픽 무비’ 등의 패러디 영화를 제작한 아론 셀쳐와 제이슨 프래드버그 콤비에 의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유머러스하게 패러디된다. 영화의 제목은 ‘슈퍼패스트(Superfast)’로, 폴 워커와 빈 디젤의 캐릭터는 신인배우 알렉스 아시바우와 데일 파빈스키가 맡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LA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의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10. ‘슈퍼패스트’를 100% 즐기려면 ‘분노의 질주’ 부터 봐야 하니… 저는 빠르게 패스

‘벤허’ 리메이크 감독직을 두고 MGM과 줄다리기를 하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연출을 최종 확정했다. ‘벤허’는 루 월레스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1907년과 1925년에 무성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찰튼 헤스턴 주연의 ‘벤허’(1959년)는 1925년 제작된 무성영화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아카데미 11개 부분 수상이 빛나는 1959년 작 ‘벤허’는 연출자 윌리엄 와일러가 “신이시여, 정녕 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나이까?”라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MGM은 1959년 버전이 아닌, 원작 ‘벤허:그리스도의 이야기’에 더 가까운 영화로 리메이크를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리메이크 작에서는 유다 벤허와 메살라의 어린 시절의 우정이 심도 깊게 그려질 예정이다. 각본은 ‘웨이 백’의 키스 R. 클락이 맡는다.
10.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라면 홍해가 둘로 갈라지는 장면도 범상치 않게 연출하겠죠?

‘헝거게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리메이크 되는 ‘에덴의 동쪽’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엘리아 카잔 감독이 1995년에 연출한 ‘에덴의 동쪽’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이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현대에 접목시킨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형과, 그렇지 못한 반항아 동생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원죄를 조명하고 있다.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에덴의 동쪽’은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이야기를 2부작으로 나눠 제작할 예정이다. 제니퍼 로렌스는 형제들의 어머니 역으로 분할 계획이며 영화의 메가폰은 ‘헝거게임’의 게리 로스 감독이 맡는다.
10. 제니퍼 로렌스 보다 궁금한 건, 제임스 딘이 연기한 칼에 캐스팅 될 배우!

월트디즈니와 제리 브룩하이머가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19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월트디즈니가 2014년 만료되는 브룩하이머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캐리비언의 해적’, ‘내셔널 트레져’ 등의 기존 시리즈들은 브룩하이머와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들의 관계가 정리된 데에는 ‘론 레인저’의 흥행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브룩하이머는 이를 부정하며 “지금은 디즈니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에 도전을 할 때”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더 록’, ‘콘 에어’, ‘아마겟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을 성공시키며 디즈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작 ‘론 레인저’가 1억 9,000만 달러의 손해를 보며 디즈니 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이다.
10. 뭔가.. 제리 브룩하이머가 이혼당하는 느낌… 위자료는 받으시나요?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감독 대열에 합류한다. 케이트 블란쳇은 네덜란드 국민작가 헤르만 코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디너’를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디너’는 2009년 한 해 동안 네덜란드에서만 42만 부, 전 유럽에서 1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암스테르담 식당에서 두 커플이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화롭던 식사가 과격한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편견과 위선을 꼬집을 예정이다. 각색은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한 ‘아임 낫 데어’의 작가 오렌 무버맨이 맡는다. 촬영 시기와 케이트 블란쳇의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
10. 연기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메가폰을 잡으니, 배우들 연기는 끝내주겠죠?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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