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 여름 극장가의 숨은 강자
포스터."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 포스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명탐정 코난’이 올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국내 7번째 극장판 개봉작인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가 8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지난 2008년 <명탐정 코난:베이커가의 망령>이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한 편씩 개봉돼 ‘알짜’ 흥행을 자랑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는 승객 600명을 태운 초호화 유람선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의 활약을 담은 작품. 제목에서 알수있듯, 바다 위 초호화 유람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뇌 게임이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또 육지와 바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사건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다 위의 유람선과 걱정스런 표정의 미란과 유명한 탐정 그리고 제트 스키를 탄 코난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94년 만화책으로 첫 선을 보인 <명탐정 코난>은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코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TV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과 만나왔다. 국내에도 굳건한 ‘마니아’ 층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여름 극장가에서 유독 힘을 냈다. <베이커가의 망령>(약 12만, 통합전산망 기준)을 시작으로 2009년 <칠흑의 추격자> 약 65만, 2010년 <천공의 난파선> 약 62만, 2011년 <침묵의 15분> 약 64만 그리고 2012년 <11번째 스트라이커> 약 52만 등 매년 여름 국내 극장가에서 만만찮은 흥행을 기록해 왔다. 여름개봉이 아닌 겨울 개봉을 택한 <은빛 날개의 마술사>는 올해 1월 개봉돼 약 17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한편,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베이커가의 망령> 이후 매년 최신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여왔지만 이와 달리 <수평선상의 음모>는 2005년 작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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