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의 빅픽처가 드러났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9회에서는 이연(이동욱 역)의 본격적인 사냥이 그려졌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2%, 전국 가구 평균 5.0% 최고 6.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2.4%, 전국 기준 평균 2.3% 최고 2.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이연은 류홍주(김소연 역), 천무영(류경수 역)을 만나 보물이 탐난다면 반도호텔로 오라고 말했다. 그는 피하지도, 숨지도 않을 것이며 앞길을 막는 자가 있다면 누구든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선전포고도 했다. 류홍주는 보물을 갖기 위해 총독부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하도권 역)와 아슬아슬한 거래를 했다. 보물을 가져다줄 테니 묘연각은 건들지 말라는 것. 물론 이는 거짓이었고, 그저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를 눈치챈 가토 류헤이는 시니가미 용병단을 시켜 이연에게서 보물을 빼앗아 오라고 명했다.
그렇게 결전의 장소인 반도호텔은 사람들로 붐볐다. 류홍주와 천무영 역시 각자의 목적을 안고 이연을 따랐다. 그 뒤를 시니가미 용병단이 쫓았다. 자신을 노리는 자들이 모두 모였음을 확인한 이연은 작전을 개시했다. 그의 목표는 오롯이 시니가미 용병단이었다. 류홍주와 천무영이 보물을 노리고는 있었지만, 이를 잘 활용해 일본 용병단과 조선 산신들의 싸움으로 판을 뒤집을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류홍주와 천무영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야 했다. 해가 지고 이연은 일본 용병단이 머무는 404호로 먼저 향했고, 이랑에게서 이연이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류홍주와 천무영도 뒤따랐다.
물론 변수도 있었다. 류홍주는 이연과 천무영이 싸우는 틈을 타서 보물을 빼앗을 궁리를 했고, 천무영은 반도호텔로 사람에 굶주린 야차를 불러들여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일본 요괴가 만들어 놓은 가상 공간으로 들어간 세 친구는 그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싸움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짙게 내려앉은 안개는 심상치 않았다. 일본 용병단의 우시우치보(정재원 역)의 예사롭지 않은 등장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 벌어질 대결을 기대케 했다.
이랑(김범 역)은 장여희(우현진 역)와 미래 계획을 세웠다. 그는 가수 선발대회에서 떨어지고 슬퍼하는 장여희를 위로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 이어 장여희에게 전쟁 같은 이 땅에 처음으로 지키고 싶은 게 생겼다며, 일이 모두 끝나면 마적단이 아닌 다른 일을 알아보려 한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이연을 따라 호텔로 온 이랑은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예상 밖 위기가 찾아왔다. 위험에 처한 이랑을 구하기 위해 장여희가 반도호텔을 찾았고, 하필 호텔은 천무영이 데리고 온 야차로 아비규환이 됐다. 그 속에서 이랑과 장여희는 다행히 만났지만, 이들이 무사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이연과 천무영은 각자가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천무영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런 천무영의 모습에 그의 형은 흔들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더 나아가 탈의파(김정난 역)가 호랑이 일족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고자 자신들을 몰살하려 했다는 그의 주장도 수상하다. 의뭉스러운 행보로 천무영을 혼란케 하는 형의 정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9회에서는 이연(이동욱 역)의 본격적인 사냥이 그려졌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2%, 전국 가구 평균 5.0% 최고 6.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2.4%, 전국 기준 평균 2.3% 최고 2.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이연은 류홍주(김소연 역), 천무영(류경수 역)을 만나 보물이 탐난다면 반도호텔로 오라고 말했다. 그는 피하지도, 숨지도 않을 것이며 앞길을 막는 자가 있다면 누구든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선전포고도 했다. 류홍주는 보물을 갖기 위해 총독부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하도권 역)와 아슬아슬한 거래를 했다. 보물을 가져다줄 테니 묘연각은 건들지 말라는 것. 물론 이는 거짓이었고, 그저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를 눈치챈 가토 류헤이는 시니가미 용병단을 시켜 이연에게서 보물을 빼앗아 오라고 명했다.
그렇게 결전의 장소인 반도호텔은 사람들로 붐볐다. 류홍주와 천무영 역시 각자의 목적을 안고 이연을 따랐다. 그 뒤를 시니가미 용병단이 쫓았다. 자신을 노리는 자들이 모두 모였음을 확인한 이연은 작전을 개시했다. 그의 목표는 오롯이 시니가미 용병단이었다. 류홍주와 천무영이 보물을 노리고는 있었지만, 이를 잘 활용해 일본 용병단과 조선 산신들의 싸움으로 판을 뒤집을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류홍주와 천무영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야 했다. 해가 지고 이연은 일본 용병단이 머무는 404호로 먼저 향했고, 이랑에게서 이연이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류홍주와 천무영도 뒤따랐다.
물론 변수도 있었다. 류홍주는 이연과 천무영이 싸우는 틈을 타서 보물을 빼앗을 궁리를 했고, 천무영은 반도호텔로 사람에 굶주린 야차를 불러들여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일본 요괴가 만들어 놓은 가상 공간으로 들어간 세 친구는 그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싸움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짙게 내려앉은 안개는 심상치 않았다. 일본 용병단의 우시우치보(정재원 역)의 예사롭지 않은 등장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 벌어질 대결을 기대케 했다.
이랑(김범 역)은 장여희(우현진 역)와 미래 계획을 세웠다. 그는 가수 선발대회에서 떨어지고 슬퍼하는 장여희를 위로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 이어 장여희에게 전쟁 같은 이 땅에 처음으로 지키고 싶은 게 생겼다며, 일이 모두 끝나면 마적단이 아닌 다른 일을 알아보려 한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이연을 따라 호텔로 온 이랑은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예상 밖 위기가 찾아왔다. 위험에 처한 이랑을 구하기 위해 장여희가 반도호텔을 찾았고, 하필 호텔은 천무영이 데리고 온 야차로 아비규환이 됐다. 그 속에서 이랑과 장여희는 다행히 만났지만, 이들이 무사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이연과 천무영은 각자가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천무영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런 천무영의 모습에 그의 형은 흔들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더 나아가 탈의파(김정난 역)가 호랑이 일족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고자 자신들을 몰살하려 했다는 그의 주장도 수상하다. 의뭉스러운 행보로 천무영을 혼란케 하는 형의 정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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