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역시 믿고 보는 문희경이다.


지난 8일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가 방송된 가운데, 강경옥으로 분한 문희경이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였다.


메쏘드 엔터 대표인 왕태자의 아내로 등장한 문희경(강경옥 역)은 30년 전 발매한 첫 앨범이 히트를 쳤지만, 왕태자와 결혼하며 가수 생활을 접은 7080 가수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희경은 (왕태자 대표의) 장례식을 대신 잘 진행하겠다는 직원들에게 “고마워요. 제가 이렇게 뵙고자 한 이유는 회사 일로 드릴 말이 있어서다”라며 “(왕태자의) 지분을 제가 양도받아 법적으론 나한테 경영권이 있지만, 난 회사 일엔 관심 없다. 회사를 맡아서 경영해 줄 누군가를 찾아야겠다” 등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또한, 문희경은 “회사를 팔 생각이다. 남편이 그렇게 되고 나서 나간 배우도 몇 명 있다고 하던데, 더 힘들어지기 전에 팔아야겠다. 먼저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회사를) 팔 생각이다”라며 이서진(마태오 역), 곽선영(천제인) 등 회사를 지키려는 직원들에 맞섰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담고 있으며, 매주 월‧화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또 한 번 신선한 캐릭터로 대중을 찾은 문희경은 ‘연매살’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할 계획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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