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혜원♥윤현수, '꽁냥꽁냥' 그린라이트 돌입…김민규와 삼각관계('청춘블라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김하늬, 연출 왕혜령, 제작 플레이리스트·재담미디어·코퍼스코리아)이 '과거의 10대' 이하민(서지훈 분)X한소망(소주연 분)의 숨이 멎을 듯한 고백 모먼트, 그리고 '현재의 10대' 윤보미(강혜원 분)X최진영(윤현수 분)의 꽁냥 모드를 공개해 과몰입을 유발했다.

5일 공개된 ‘청춘블라썸’에서 소망은 체육대회 날 하민에게 이끌려 페이스 페인팅 봉사를 하게 됐다. 소망은 하민을 붙잡고 연습상대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하민은 "내 얼굴이 무슨 연습장인 줄 알아? 그러다가 망치면 어쩔 건데"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그럼 추억으로 남겠지"라고 당돌하게 말하는 소망에게 하민은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맡겼고, 잠시 후 눈을 뜬 하민의 얼굴에는 귀여운 여우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하민은 "잠깐 창고로 따라올래?"라며 분노했지만, 소망의 그림 솜씨에 감탄한 다른 아이들이 소망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하민은 이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다 발길을 돌려 하민의 심리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망이 아이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던 하민은 소망을 따로 불러냈다. 하민의 "그동안 내가 왜 널 모른척 했다고 생각해?"라는 질문에 소망은 "창피해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대답했다. 이어 하민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나만 알고 싶어서..다른 누군가한테 널 보여주기 싫었어. 그렇게 되면 누구라도 널 좋아할 수 밖에 없으니까"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내 하민은 소망을 스윗하게 쳐다보며 소망의 손을 잡아 깍지를 끼었고, 두 사람은 달달한 설렘 기류를 형성해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현재의 10대’ 보미와 진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해 가짜 연애에서 ‘찐 커플’이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재민(김민규 분), 선희(오유진 분)와 대화 중 자신이 진영에 관해 모르는 게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 보미는 본격 진영 취조에 돌입했다. 생수병을 마이크처럼 진영의 입 가까이 대고 "좋아하는 음료수는?"이라고 물었고, 진영은 "안 단 거. 보통 아메리카노 마셔"라고 답했다. 몇 가지 진영에 관해 질문과 답을 주고 받던 중 "그럼 MBTI는? 난 엔프제"라는 보미의 질문에 진영이 "엠비티? 그게 뭔데?"라고 답하자 보미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보미는 확신에 찬 말투로 "내가 봤을 때 넌 ISTJ야"라고 말했고 진영은 "그게 뭐야, 나쁜 거지? 아이스.. 아이스티를 왜 줘?"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미의 웃음꽃을 터트렸다.

수업 시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보미에게 진영은 쪽지 하나를 슬쩍 건네 보미의 졸음을 깨우기도 했다. 바둑판 모양에 까만 동그라미를 친 '오목 게임' 종이였다. 처음엔 망설이는 듯하다가 재촉하는 진영의 눈짓에 게임을 시작한 보미는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번번이 진영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씩씩대며 한 판만 더 하자는 보미에게 진영은 "싫어. 너 너무 못해서 재미없어"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여 보미를 약오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보미는 재민과 대화 도중 "진영이는 어떤 애야?"라는 질문에 "되게 자기 멋대로야. 근데 저렇게까지 가식이 없으면 얄밉긴 해도 신뢰는 가더라"라고 말하며 어쩐지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런 가운데, 늘 보미를 "윤보미!"라고 무뚝뚝하게 부르던 진영은 뭔가 결심한 듯 "조심히 들어가 보미야~"라며 자상한 말투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재민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보미야, 뭐 물어볼 게 있는데 너네 진짜 사귀는 거 맞아?"라고 말해, 앞으로 보미를 사이에 두고 재민과 진영이 치열한 삼각관계를 펼칠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0대들의 꿀잼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청춘블라썸'은 7, 8화를 기점으로 본격 ‘그린 라이트’를 선보이며 '로맨스 맛집'으로서의 진가를 발취하고 있다. 진한 첫사랑의 T.O.P,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2화씩 독점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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