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남은 감정을 드러냈다.


10월 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에서는 김태주를 만나러 심야 식당으로 향한 이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러닝을 하던 김태주는 이상준이 자신을 12시까지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김태주는 그 말을 무시하려다 심야 식당으로 향했다.


이상준은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기다렸다"라며 김태주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어떻게 지냈냐는 이상준의 질문에 "난 무슨 공개 파혼녀처럼 돼서 소개팅 좀 할 때마다 썸 좀 탈려고 할 때마다 남자들이 물어봐. 널 원망하는 게 웃기지. 너 같은 애랑 사랑에 빠졌던 내 잘못인데"라고 투덜댔다.

이에 이상준은 "아직도 그런 고리타분한 놈이 있단 말이야? 데려와 당장"이라면서도 그윽하게 김태주를 바라보며 "사랑에 빠졌던 거 맞지, 우리?"라며 지난날을 잠시 떠올리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순간 어색해진 분위기에 김태주는 눈 앞에 있는 과자를 뿌시며 "그 시간들을 다 토해버리고 싶다고"라고 소리를 쳐 분위기를 깼다.


하지만 이상준은 "너 여전히 귀엽네?"라며 여전히 애정 어린 눈으로 김태주를 쳐다봤다. 이에 김태주는 "넌 요즘 찾는데도 없니? 코뺴기도 안보이더라"라며 쏘아부쳤고 이상준은 "내가 막 골라서 그렇지 대본 막 들어와, 대본"라며 허풍을 떨었다. 이어 그는 "우리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설레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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