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이세영이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 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메가폰을 잡은 이은진 감독의 톡톡 튀는 영상미와 첫 작품부터 뛰어난 필력을 보여준 임의정 작가의 탄탄한 대본으로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작품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이세영이 연기 생활 중 가장 화려하고 당당한 캐릭터인 김유리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세영은 대형 로펌 ‘황앤구’를 퇴사하고 법률상담 카페인 ‘로(Law)카페’를 개업하려고 하는 4차원 변호사 김유리 역으로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 프리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세영이 김유리로 분한 ‘먼지와의 사투’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유리(이세영)가 공실인 은하빌딩 1층을 ‘로(Law)카페’ 자리로 정하고 청소를 시작하는 상황. 노랑, 빨강, 파랑 등 다채로운 색상이 돋보이는 니트와 청바지 차림의 김유리는 첫 매물인 은하빌딩 1층을 둘러보다 야무진 표정으로 “저 여기로 할게요”라며 계약한다.

특히 김유리는 본격적인 ‘로(Law)카페’ 개업을 위해 범상치 않은 패션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유리가 ‘투 머치 패션’의 선두주자답게 트위드 재킷과 깔 맞춤한 하늘색 바탕의 꽃무늬 머릿수건, 노랑 체크무늬 앞치마로 사랑스러운 ‘패턴 과부하’ 청소 패션을 선보이면서 인형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것. 어둠과 먼지에 싸인 으스스한 공간이 과연 ‘로(Law)카페’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더욱이 신나게 청소를 하던 김유리가 갑자기 멈칫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의 ‘먼지 싹쓸이단 변신’ 장면은 지난 6월에 촬영됐다. 실제로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기로 알려진 이세영은 어지럽혀져 있는 세트를 살펴보며 아주 훌륭하게 변신할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들은 스태프들은 한바탕 웃음보를 터트렸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이세영으로 인해 현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커다란 눈망울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천생 배우”라는 말과 함께 “이세영의 ‘김유리표 투 머치 룩’과 ‘사이다 대사’가 시선을 강타할 ‘법대로 사랑하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는 9월 5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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