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철./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백성철./사진제공=키이스트
JTBC ‘구경이’에서 이영애 키링남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백성철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출연을 확정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갑자기 깡촌 시골 마을 희동리에 살게 된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이 시골 토박이 파출소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인기 웹소설 ‘어쩌다가 전원일기’가 원작으로, 따뜻한 농촌 분위기 속에 두 주인공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마음을 키워가는 힐링 스토리로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녹음이 한창인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전원 로맨스와 함께 순수하고 사람 냄새나는 희동리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그려지며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출은 ‘보쌈-운명을 훔치다’ ‘미스코리아’ ‘파스타’ 등을 연출한 권석장 감독이 맡았다. 올 상반기 중 본격 촬영에 나서며 연내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백성철은 희동리 이장의 장남이자 희동리에서 나고 자란 이른바 '인간 희동리' 영농후계자 이상현 역을 맡는다. 이상현은 깡촌 시골 마을 희동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훈훈하고 세련된 비주얼은 물론, 넘치는 센스와 솔직한 성격, 일에 대한 자부심까지 다 갖춘 이른바 ‘출구없는 매력남’이다. 이상현은 '희동리 인싸'이자 파출소 순경인 안자영에게 언제부턴가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 와중에 갑자기 희동리에 등장한 ‘마성의 까칠남’ 동물병원 수의사 한지율로 인해 세 남녀의 팽팽한 삼각관계가 시작될 예정.

백성철은 지난해 ‘아직 낫서른’에 이어 이번 ‘어쩌다 전원일기’로 카카오TV 오리지널 두번째 나들이에 나선다. ‘아직 낫서른’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듬직한 연하남 역을 맡아 안희연(하니 분)와 연상연하 커플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구경이’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왔던 터. ‘어쩌다 전원일기’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는 추영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과의 묘한 삼각 로맨스에도 기대가 높다.

백성철은 “존경하는 권석장 감독님,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에 맡은 상현 캐릭터는 센스 있고 솔직한 성격으로, 순박함보다는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면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에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 매회 30분 안팎의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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