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윤, 탁월한 연기력+소화력으로 '안나라수마나라' 재미 높였다

김보윤이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 합류했다.


김보윤은 2013년 영화 ‘미나문방구’의 소영 역으로 데뷔한 이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알차게 꾸려가는 중이다. 영화 ‘해어화’, ‘굿바이 싱글’, ‘군함도’ 등 굵직한 작품을 비롯해 감성의 결이 살아있는 ‘히치하이크’, ‘젊은이의 양지’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김보윤은 ‘내 딸, 금사월’, ‘열여덟의 순간’, ‘굿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브라운관에서도 장르를 불문한 종횡무진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좀비’ 열풍을 몰고 온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서효령 역을 연기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다시금 선보였다.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김보윤은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로 돌아왔다.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김보윤은 극 중 김소희 역을 맡아 ‘대세’로 자리 잡은 최성은, 황인엽과 호흡을 맞췄다. 김소희는 윤아이(최성은 분), 나일등(황인엽)과 같은 반 친구로서 통통 튀는 에너지가 매력적인 인물이다. 특히 김보윤은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사하는 것 물론,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 속에 재미 한 스푼을 추가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처럼 김보윤은 연기 스펙트럼을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옷을 입은 듯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김소희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펼친 김보윤의 다음 걸음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보윤을 비롯해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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