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지현우가 여러 우여곡절 속에 이성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내면 연기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눈물 겨운 부성애와 배신에 대한 격한 분노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반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입양한 막내아들 이세종(서우진 분) 친모가 조사라(박하나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영국은 허탈해하며 숨죽여 눈물을 흘렸으며 결국 이성을 잃고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친부 진상구(전승빈 분)의 악행을 극적으로 막으며 아들을 지켜냈다.
특히 이영국은 이세종을 구하려다 교통 사고를 당한 박단단(이세희 분)을 위해 그녀의 사소한 심부름까지 도맡아하며 다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고 이후 두 사람의 재결합과 러브라인 진전 가능성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현우는 살기 넘치는 눈빛, 사랑하는 사람을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 자식에 대한 책임감 등 다양한 서사를 완벽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 깊은 감동과 가슴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지현우의 활약으로 시청률 40%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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