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 안석환이 금보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방배수(안석환)이 나선덕(금보라)에게 답장한 편지를 내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전에 나선덕의 며느리 서초희(한다감)가 보낸 도시락과 편지를 받은 방배수는 나선덕을 불러냈다. 이날 방배수는 "내가 오늘 왜 불러냈는지 무슨 말 하려는 줄 알아?"라며 물었고 "나여사, 이제 우리 그만 해"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나선덕은 "브래드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라며 봉투를 돈봉투로 오해하며 이별을 앞에 두고 어이없어 했다. 방배수는 "이게 답장이여. 나여사의 편지에 대한 답장. 거기에 결혼 날짜 적혀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날짜 골라 봐. 내가 애초부터 사랑한 건 나 여사지, 반찬이 아니여"라며 나선덕에게 프러포즈 했다.

나선덕은 눈물 바다가 됐고 "결혼할게요. 할 거에요"라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어 방배수는 "참말로 고맙구먼. 울음은 이제 끝이요. 이제 웃을 일만 남아있을 거여"라며 나선덕을 안아줬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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