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김다미 최우식의 애증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 6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첫방송됐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이날 국연수(김다미 분)과 최웅(최우식 분)은 전교 1등과 전교 꼴찌로 처음 만났다. 전교 1등 국연수와 전교 꼴찌 최웅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비호감'으로 느꼈다.
[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두 사람의 담임은 전교 1등과 전교 꼴찌가 한 달 간 붙어서 생활하는 관찰 다큐멘터리 출연을 권했다. 두 사람 모두 다큐멘터리 촬영이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국연수는 출연료에 흔들렸고 최웅은 부모님의 적극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처음부터 상극인 두 사람이었으니 촬영이 평탄할 리 없었다. 국연수와 최웅은 책상에 상대방의 물건이 넘어오면 다 갖겠다고 엄포를 놓거나 서로의 작은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굴었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려 마치 '톰과 제리' 같았다. 국연수는 "너는 떨어질 성적이 없어서 막나가도 되겠지만 난 아니다. 성적 떨어지면 책임 질거냐"고, 최웅은 "넌 떨어질 사회성이 없어서 좋겠다"며 독설도 서슴없이 퍼부었다.
[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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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와 잘 지내볼 마음을 가졌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다가가기 위해 식당에서 고민했다. 그러던 중 최웅의 소시지가 국연수에 옷에 튀며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최웅은 "미안"이라고 바로 사과했지만, 국연수는 최웅에게 케첩을 뿌렸다.

국연수와 최웅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서로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10년 후에는 볼 일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등학교 시절엔 전교 1등과 전교 꼴찌였지만, 10년 뒤 두 사람의 입장은 반대였다. 최웅은 대세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가 됐고 국연수는 홍보 전문가가 되어 늘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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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연수는 고오 작가 섭외를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최웅을 만났다.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 최웅은 국연수에게 분무기를 조준하고 물세례를 퍼부었다.
[종합] 김다미♥최우식, 애증의 관계였다…원수→전 여친·남친으로 재회 ('그 해 우리는')
분부기 엔딩 후 에피소드. 5년 전 두 사람은 '톰과 제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5년 전 어느날 국연수는 최웅에게 이별을 고했다. 티격태격 전교 1등, 전교 꼴찌에서 연인, 그리고 전 여친, 전 남친이 되어 재회한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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