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림자 미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림자 미녀’ 심달기와 홍석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서 따뜻하고 달달한 설렘 케미를 발산했던 심달기와 홍석의 관계에 새로운 변환점이 찾아온다. 그동안 극중에서 훈훈한 힐링을 선사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될 것인지, 1일 공개되는 5화를 향한 관심과 기대 또한 치솟고 있다.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최강의 몰입도를 담보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허를 찌르는 예측 불가의 전개로 102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SNS 여신 지니의 정체가 구애진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압박했던 ‘coolguy’가 다름아닌 같은 반 반장이자 추리 덕후인 김호인(최보민 분)이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 그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학교에서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며 따뜻하고 설레는 힐링 케미를 발산했던 구애진과 이진성(홍석 분)의 사이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지난 4화 말미에 구애진은 SNS 지니 계정에 보낸 이진성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했고, 이에 답장을 주고 받던 그녀의 상처 받은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


특히 구애진은 지니의 계정에 보낸 이진성의 메시지를 보고 그동안 몰랐던 그의 새로운 모습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다. 지니에게 친해지고 싶다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는 이진성에게 구애진이 보낸 메시지는 충격 그 자체다. “우리 좀 야한 거 할래요?”에 이어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줘요”라며 이진성을 제대로 도발하는 구애진의 메시지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은 것. 과연 구애진의 도발에 이진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5화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찐친 케미는 사라지고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이는 분위기가 포착되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일하게 외모가 우선이 아닌, 있는 그대로 솔직한 표현을 하는 구애진의 본 모습을 보고 먼저 손 내밀어준 이진성이기에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구애진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김호인과 유일한 친구지만 말 못할 비밀이 쌓여가고 있는 이진성. 이들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관계성이 형성되며 더욱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구애진과 이진성의 관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 5화는 1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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