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지금부터 쇼타임' 출연
극 중 막내 순경 연기 도전
"경찰 관련 작품 찾아보며 연구"
가수 겸 배우 김희재/ 사진=앳스타일 제공
가수 겸 배우 김희재/ 사진=앳스타일 제공
가수 겸 배우 김희재가 첫 드라마 출연작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희재는 매거진 앳스타일 12월호 백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촬영에서 그는 과감하고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과시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음악과 예능을 넘어 최근 연기 도전을 알린 김희재는 내년 방송예정인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해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경찰과 관련된 작품을 많이 봤다. 경찰 역을 맡았던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해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박해진 형과 따로 만나서 자주 밥도 먹고 연락도 수시로 나눈다. 내가 형 CF 찍는 촬영장에 놀러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전국민적인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최종 순위 7위를 차지했다. 그는 ‘미스터트롯’에 대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이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싱글앨범 ‘따라따라와’를 발매한 후 ‘치명 트롯돌’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내 취향이 많이 반영된 음원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다 담긴 곡이라 만족도는 100점”이라고 자신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도 여전했다. 김희재는 “난 뼛속까지 트롯인인 거 같다. 태교도 트로트로 했다. 동요보다 트로트를 먼저 들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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