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 앞 고현정X신현빈
화폭에 빠져든 행복한 모습
우정이 악연으로 변한 이유는
'너를 닮은 사람' 2회/ 사진=JTBC 제공
'너를 닮은 사람' 2회/ 사진=JTBC 제공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과 신현빈의 과거가 드러난다.

첫 회부터 폭풍 같은 만남을 가진 두 주인공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 분)의 지금과 완전히 다른 과거 모습이 포착돼 2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4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이젤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리는 정희주와 구해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폭에 완전히 빠져든 듯한 미소를 짓는 정희주, 그리고 미술 전공자답게 진지한 모습으로 구도를 잡아보고 있는 구해원에게서는 행복이 물씬 풍긴다. 밝은 분위기 속 두 사람의 화사한 웃음에서는 그림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감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앞서 ‘너를 닮은 사람’ 첫 회에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은 180도 달랐다. 완벽한 가정, 그리고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서의 성공을 모두 거머쥔 정희주는 딸 리사(김수안 분)가 다니는 중학교의 기간제 미술 교사 구해원과 불편하기 그지없는 만남을 가졌다.

수업 시간에 리사를 심하게 폭행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교사 구해원이 바로 자신의 과거 지인이었다는 사실에 정희주는 경악했다. ‘미미(미친 미술교사)’라는 별명을 가진 구해원은 사과를 하겠다며 정희주의 집을 찾아와서도 미심쩍은 태도를 보였고, 구해원이 단순히 사과하러 온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정희주는 불안에 떨었다. 이처럼 정희주의 일상을 헝클어 놓은 구해원이 과거 정희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두 여자의 알 수 없는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과연 정희주가 왜 또 구해원과 맞닥뜨리게 된 것인지, 한때 그림을 통해 우정을 나눈 두 여자의 꼬여버린 악연은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너를 닮은 사람’ 2회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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