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빨강 구두'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빨강 구두' 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 민희경이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위협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시어머니를 죽였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

김젬마는 우연히 권수연(최영완 분)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권수연에게 꽃과 선물을 건넸다. 가족들 모두 자신의 생일에 관심없어 우울하던 권수연은 김젬마에게 크게 감동했다. 두 사람은 같이 술을 마시게 됐다. 권수연은 "아버지 어떻게 돌아가셨냐"고 김젬마에게 물었다. 김젬마는 "뺑소니 교통사고"라고 답했다. 권수연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병원에서 노환이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ㅇ닌 것 같기도 하다. 엄마가 죽으면서 '나쁜 년, 그년이 날 죽였어. 내 밥에 독을 탔어'라고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젬마는 취한 권수연을 집에 데려다줬다. 민희경은 이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네가 왜 혜빈이 고모와 술을 마시냐"고 따졌다. 김젬마는 "권수연 원장님, 얘기 나눠보니까 아주 좋은 분이시더라. 내가 미처 몰랐던 재미있는 스토리도 얘기해주셨다. 원장님 어머니, 아 그러면, 민 대표님한테는 시어머니가 되시나? 그분이 임종 때 마지막으로 남기셨다는 말이 아주 인상적이더라. 일기장에도 그 얘기를 쓰셨다더라. 일기장 누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한 번 봤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김젬마에게 "어디서 시건방이냐. 버러지. 말도 안 되는 술주정으로 떠는 얘기를 듣고 감히 날 협박하냐"고 소리쳤다. 김젬마는 "협박? 사실이라는 소리네. 하긴, 천하의 악녀가 무슨 짓이든 못했을까. 뒤를 한 번 캐봐야겠다"며 역공했다. 또한 "버러지, 그 버러지를 독사로 만든 사람이 누군데. 또 한 번만 나한테 이러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민희경은 "더 까불지 마. 아니면 내가 너 가만 안 둔다. 그 몸 내가 준 거다. 내가 네 몸 만들어 낸 거다. 창조주처럼. 그러니까 한 마디로 나한테 달렸다는 소리"라고 맞섰다. 김젬마는 "죽이든 살리든 해봐. 어차피 더러운 피 흐르는 내 목숨에 나도 미련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젬마가 돌아간 후 민희경은 일기장의 행방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자다가 깬 민희경은 부엌으로 물을 마시러 갔다가 인기척을 느꼈다. 민희경은 "누구 있냐"고 말했다. 이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민희경의 입을 틀어막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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