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 최명길이 소이현의 말에 일기장을 찾아 헤맸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소이현 분)의 말에 권수연(최영완 분)의 일기를 찾아 헤맸다.

이날 김젬마(소이현 분)은 권수연의 입에서 "우리 엄마는 병원에서는 그냥 노환이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나쁜년 그 년이 죽였다. 내 밥에 독을 탔어. 날 죽였어' 우리 엄마가 죽으면서 나한테 한 말이다. 요즘 자꾸 엄마가 꿈에 나온다. 뭐가 억울하신가?"라며 술을 마시다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젬마는 권수연을 집에 데려다주다 민희경(최명길 분)과 마주쳤다. 민희경은 "너 뭐하는 짓거리야?"라며 다그쳤고, 김젬마는 "권수연 원장님 얘기 나눠보니까 아주 좋은 분이시더라. 내가 미쳐 몰랐던 재밌는 스토리도 얘기해주시고 원장님 어머니 그러면 우리 민대표님한테는 시어머니가 되시나? 그분이 임종때 마지막으로 남기셨다는 말이 아주 인상적이더라. 일기장에도 쓰셨대요 그 일기를 그 일기 누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내가 봤으면 참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한편 민희경은 "더 이상 까불지마. 그러면 내가 너 가만 안둬. 조심해"라고 경고하며 권수연의 방을 뒤졌다. 죽은 시모의 일기장을 찾아 헤매는 민희경의 모습을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목격했다. 또한, 한젬마를 만난 윤기석(박윤재 분)은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넌 나 안 보고 싶었어? 너한테 이 얘기하고 싶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누가 뭐라고 해도 너에 대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거라는거. 나 그동안 세상에 사랑 같은건 없다고 생각했어. 다 환상이고 비즈니스다. 그치만 젬마야 너 만나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됐어. 나 너 많이 사랑해"라고 김젬마를 붙들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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