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사진=tvN)
하이클래스 (사진=tvN)


배우 김영재의 tvN ‘하이클래스’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를 그리는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남지선(김지수 분)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원장 이정우 역으로 열연 중인 김영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 가운데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은 ‘이정우’로 완벽하게 몰입해 촬영에 집중한 김영재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재는 주사기를 들고 불안한 눈빛을 내비치는가 하면 병원에서 누군지 알 수 없는 여인에게 주사를 놔주며 다정한 웃음을 보여주고 있어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매회 쫄깃한 전개와 반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클래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김영재의 열연이 눈에 띈다. 김영재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는 롤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반전의 두 얼굴은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하는가 하면 의심과 궁금증을 자아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평.

김영재는 극의 초반에는 아내에겐 다정한 남편, 딸에겐 자상한 아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훤칠한 비주얼, 젠틀하면서도 스윗한 매력에 더해진 중년 남성미는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이 그에게 빠져들게 했고, 그가 보여주는 다정다감 연기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그러던 중 시간이 흐르면서 간혹 보이는 그의 비밀스러운 얼굴과 행보는 그의 본 모습을 종잡을 수 없게 했고, 김영재는 반전을 가진 인물로 극의 한 축으로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며 활약하고 있다.

그 가운데 김영재는 ‘이정우’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아내와 딸을 대하는 얼굴, 아직 어려운 아들을 대하는 얼굴 등 여러 관계 안에서 얽힌 그의 다양한 얼굴을 섬세하고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단순히 다정하거나 스윗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연유로’ 그가 ‘어떠한’ 표정을 짓고 ‘어떻게’ 변해가는지 내밀하게 쫓게 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이끄는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6회만을 남겨둔 ‘하이클래스’에서 김영재가 어떤 이야기를 통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지, 그가 보여줄 열연과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클래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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