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사진=방송 화면 캡처)
'홈타운'(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예리가 엄태구를 찾아갔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조경호(엄태구 분)를 만나 조재영(이레 분)의 실종에 대해 물었다.

이날 최형인(유재명 분)은 조경호의 테러로 아내를 잃었음을 밝히며 조정현에게 더 이상 사건을 맡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최형인은 "조정현 씨의 고통이 그 마음이 저에게 더이상 전달되지 않는다"라며 수사의지를 꺾었다.

이에 조정현은 "제발 재영이만 놓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최형인은 "저는 싫습니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이 내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는게 싫다. 저 그런 사람이다. 미안합니다"라며 거절했다.

한편 김환규(김신비 분)는 "저는 7월 15일 조재영을 납치하여 다음날인 7월 16일 조재영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사채를 토막내어 부산 대교에 가 유기했다. 이 모든 일은 제가 혼자 한 일이고 제가 한 일을 저는 후회하고 있다"라고 자백했다.

또한 조정현은 조경호의 면회를 가 "내가 한 일은 재영이한테는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건데 네가 왜 부정하는거야. 아직도 모르겠어? 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길 결정했어? 재영이는 왜 사주로 돌아가고 싶었을까 그리고 넌 왜 그 이유를 묻지 않았을까. 이 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너. 너 본인을 이 일에서 제외시키고 있잖니"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조경호는 "너 왜 나 찾아왔어. 너는 그 문양을 보고 나한테 온거야. 그런데도 지금 나한테 그 일에 대해서 묻지 않고 있고. 넌 왜 나한테 그 일에 대해서 묻지 않을까 그거 두려움 때문이잖아. 이 이야기의 시작은 나 그리고 재영이 너야. 이 사실을 잊으면 안 돼. 그럼 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돼. 그리고 이번에도 반복하게 되면 너는 절대로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라고 알렸다. 이어 극의 말미에는
출입금지 구역에서 문양을 발견한 조정현이 괴한에 납치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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