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승아가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봐 전전긍긍했다.

10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오승아가 엄현경이 찾던 블랙박스 영상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할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꼭 알아야겠다"라며 "사고가 있어서 그런데 블랙박스를 볼 수 있겠냐?"라며 수소문 했지만, 윤재경(오승아 분)은 봉선화가 자리를 뜨자 목격자의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재경은 "제가 아이를 유산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혹시 제 모습이 찍혀 있으면 너무 부끄러워서 블랙박스 영상이 있으면 제가 가져가고 싶다"라며 돈봉투를 내밀었다.

회사로 돌아온 윤재경은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모습에 분노했다. 윤재경은 증거 메모리칩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봉선화, 너 따위는 절대 밝힐 수 없을 거야. 비밀은 영원히 묻힐 거다. 실컷 찾아봐라 아무런 증거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재민이 병아리 탈을 쓰고 함께 일한 사람이 봉선화였음을 뒤늦게 알게 됐고 한 눈에 반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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